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 />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.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 국내 발생 환자가 일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일일 300명을 돌파했습니다. 오늘도 315명이 확진되어 환자 증가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명 내외였던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어제부터 환자 발생이 일일 70명을 넘어섰고 지역도 넓어지고 확산세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에서 비롯된 2차, 3차 연쇄감염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며, 자칫하면 지난 3월의 대구경북과 같은 대규모 확산이 전개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지금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힘을 모아 위기에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통제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게 될 것입니다. 이제 우리에게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비상한 각오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통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방역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합니다.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합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되던 수도권 이외의 모든 시도에 대해서도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. 구체적인 조치는 현재 수도권에서 실시되고 있는 조치와 동일합니다. <br /> <br />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, 유흥주점, 노래연습장 등 12종의 고위험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이외 음식점, 목욕탕, 결혼식장 등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운영 등의 핵심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합니다. <br /> <br />실내 50인 이상, 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행사, 모임에 대해서도 집합금지가 실시됩니다. 학교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지역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그 외 지역도 밀집도를 낮추도록 권고합니다. <br /> <br />실내 국공립 시설은 이용 인원을 반 이하로 제한하고 모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됩니다. 다만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적어 방역적 필요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2단계 거리두기의 조치를 강제보다는 권고 수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21101378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